치앙마이 커피 1탄

블로그의 첫 스토리로 태국커피를 소개해 볼까 한다.

 대부분 태국의 커피는 수출도 하지만 수출하지 않고 먹을 수만 있는 또는 마실수만 있고 팔지는 않는 브랜드들이 있다.
대부분 오랜 역사와 스토리를 가진 커피들은 Doi Tung, Doi Chang, Inthanin, Black Canyon, True, Cafe' Amazon 등이 있고
그 외 Star bucks, The coffee club, Ltaly, Lavazza, Segafredo Zanetti 등의 수입 브랜드가 있다. 그중 '도이창 커피'는 치앙마이 고산족을 살리는 공정무역 커피로 알려져 있다. 태국은 블랜딩 커피도 많이 판매를 하지만 아라비카 품종의 블랜딩 되지 않은 특별한 방식이 많이 생산된다. 태국의 북쪽 지역은 계절의 구분이 있고 자연조건이 좋아 내추럴한 가공 가공방식도 잘 되는 편이고 토양과 기후가 질 좋은 커피나 차를 생산해 내는 훌륭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재배 지역을 보면 춤폰, 라농, 수라 타니, 끄라비, 나코시탐마랏 등 평지에서 재배하고 덥고 습한 곳에서 잘 자라는 로부스타 품종은 아라비카 품종과 비교해서 맑지만 더 강한 아로마 향과 와 바디감이 있고  인스턴트커피로 많이 가공이 되어 인기가 있다. 카페인의 함량이 아라비카 커피보다 높고 질병과 해충에 강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으며 가격 또한 더 저렴하다. 반면에 태국의 아라비카 품종은 고산지대가 많은 치앙마이와 치앙라이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지역들은 고도 1.500 미터 이상에 위치하며 커피뿐만 아니라 차도 재배를 하고 있다. 잎사귀가 큰(shade tree) 나무들이 자연스럽게 큰 그늘을 만들어주고 생두는 아주 단단하게 익어간다. 커피 농장 주변에는 열대 지방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유기농 과일들이 재배되며 치앙마이의 깨끗한 환경과 기후, 훌륭한 적합한 조건(Terroir)들이 태국의 커피 시장을 성장시키고 있다. 최근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로 적지 않은 고충을 겪고 있지만 태국의 높은 퀄리티의 커피 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되기를 믿어본다. 치앙마이가 커피로 유명하게 된 것은 국가의 공이 크다. 이 야기는 치앙마이 커피 2편에서 하도록 하겠다.
 
 태국 치앙마이 커피의 특징은 매우 독특하고 복합적인 느낌이 태국 사람들의 문화와 성향과도 닮았다. 잠깐 다른 이야길 한다면,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치앙마이란 도시의 독특한 개성을 한 번의 여행으로 잘 느끼 못하지만 태국의 전 도시를 오랫동안 방문해 보았다면 하나의 도시들이 모두 각각 다른 나라들처럼 느껴지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여행의 목적이 관광지에서 찍는 사진이 전부가 아니라면 특별한 매력의 요소가 많은 도시 중의 하나가 치앙마이이고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이방인들이 많은 장소이기도 하다. 필자도 이제 태국 생활이 25년이 넘었지만 가끔씩 휴가 여행으로, 특히 창조적인 작업의 시간이 필요할 때 가장 방문하고 싶은 곳이 치앙마이 올드타운이다. 혼자서의 여행도 괜찮다. 사람과 언어, 음식과 소리, 풍경과 바람조차 다르다. 물론 사람마다 성향의 차이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책을 읽거나(쓰거나) 정적인 운동(요가, 명상)을 좋아해서 그런 것 같고 물론 본업도 여행업이었지만,, 이젠 '여행 작가'라고 불리고 싶다. 
♥ 태국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 치앙마이와 커피스토리는 계속 이어집니다.
 1 배전도 : 약배전/ 중배전 /강배전 (미디엄-하이-시티-풀시티-프렌치-이탈리언 에스프레소)
                한국은 (라이트-미디엄-시티-풀시티) 정도로 비교됨.
2. 커피맛:  약- 중배전인 경우 독특한 차 맛과 자연의향, 과일향이 나고 미디엄 바디.
                 중 -강배전인 경우 개성이 강하고 재배 환경에 따라 복합적이면서도  미묘한 차이가 나고 미디엄-풀바디.
3. 지속적 윤리의 실천- 사회적 가치와 친환경  보호에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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